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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악마와 망나니 / 윤심을 보려면?

2023-02-1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된 주제인가보네요. 악마, 망나니. 상당히 공격적인 단어들이네요.<br> <br>네 민주당에서 검찰을 향해 쏟아낸 비판들입니다. <br> <br>먼저 이재명 대표는 어제 후원금 사적 유용혐의를 받는 윤미향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자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. <br><br>"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"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"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나조차 의심해 미안하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Q. 아직 1심 재판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는데, 왜 윤 의원을 향해 이런 위로 글을 남긴 이유가 뭘까요. 2021년에 제명한 윤 의원을 복당이라도 시키려는 생각일까요?<br><br>그건 아닙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윤 의원의 복당 추진 논의 자체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요.<br> <br>이 대표가 이런 글을 올린 건 윤 의원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하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검찰을 비난하기 위해 국민밉상 윤미향 의원을 이용하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갔습니다. 얄팍한 계산만큼은 누구보다 빠른 이재명 대표입니다." <br><br>Q.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잖아요? '망나니'라는 표현도 이런 점 때문에 나왔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민주당의 검찰에 대한 비판 수위가 한층 더 세졌습니다. <br>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] <br>"검찰이 영장 청구한다는건 진짜 막가자는거죠. 참으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망나니짓입니다. 검사 독재정권의 망나니칼춤을 결코 좌시하지않을 것이며…"<br> <br>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을 알면서도 검찰이 영장청구쇼를 한다고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두번째 주제입니다.'윤심을 보려면?' 윤심을 확인하려면 어딜 봐야 하나요?<br> <br>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. <br> <br>요즘 홍 시장 SNS가 대통령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선 "시류에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을 더 현혹할 수 있겠느냐"고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했고요. <br><br>최근 '윤핵관'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"이준석 전 대표가 만든 조어에 불과하다"고 했습니다.<br><br>'윤심 논란'이 커졌을 땐 안철수 의원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대구시장 (지난 8일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어디 대통령한테 얹혀서 한번 돼보려고 서로 싸우고. 그 모습이 내가 보니 딱하다는 말이야." <br><br>Q. 대통령 입장에서는 든든한 아군이네요. 그런데 두 사람 원래 가까웠나요? <br><br>사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경쟁에서 맞붙었던 라이벌이었죠. <br> <br>요새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. <br><br>[윤석열 /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2021년 10월)] <br>"4연패의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기보다는 새로 들어온 피인 제가" <br> <br>[홍준표 /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2021년 10월)] <br>"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앞잡이 되어가지고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습니까? <br> <br>[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 (지난해 7월)] <br>자주 뵙고 소통하겠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대구시장 (지난해 7월)] <br>불러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 <br><br>Q.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마음을 홍 시장이 잘 읽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가요?<br> <br>대통령실은 기자들이 알아서 해석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는데요. <br><br>다만 지난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홍준표 시장이 "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도와주지 않는다"고 쓴소리를 했는데, <br><br>윤 대통령은 회의 후 "총대 메고 쓴소리하시느라 고생하셨다"고 격려하는 등 두 사람의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<br> <br>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 시장 입장에서도 현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재창출도 가능하니, 현직 대통령과 각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겠지요. <br> <br>물론 여당이 '윤심'도 잘 읽어야겠지만, 민심을 어떻게 더 대변할지 귀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. (민심듣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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